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지구촌 성전건축' 해결점 찾나···프레드릭, 내달 17일 항소심의위원회 개최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지구촌교회의 성전건축안 부결에 따라 지구촌교회측이 프레드릭 카운티를 상대로 항소를 한 가운데 내달 17일 이를 심의하기 위한 심의위원회가 열린다. 프레드릭 카운티 조닝항소위원회(Board of Zoning Appeals)는 내달 17일(목) 지구촌교회측이 제기한 항소를 심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시계획위원회 관계자들은 최근 조닝항소위원회에 심의 자체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회건물 자체만을 놓고 심의를 하는 것보다 특별 공청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가 들어설 인근 지역 커뮤니티들도 도시계획위원회 관계자의 발언을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별 공청회를 열어 교회건축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지구촌 교회측이 다시한번 진지한 토론을 해보자는 것이다. 조닝항소위원회가 교회 건축안 만을 놓고 조닝 규정을 위배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것보다 여론몰이가 가능한 특별공청회를 열어 반대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특별공청회의 의도가 지구촌 교회가 들어설 지역에 아예 대형교회 건축을 원천적으로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앞서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개발위원회는 지난 10월 총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교회 성전건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 6 대 1로 부결시켰다. 부결 이유로는 상하수도 문제를 비롯 주차문제, 주변 풍경과 맞지 않는다는 것 등을 제시했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반 여론도 작용했다. 지구촌교회는 프레드릭과 몽고메리 카운티 경계지역 120에이커 부지에 건물 높이 85피트, 예배좌석 1160개를 비롯 67개의 회의실, 500석 규모의 식당 등 모두 1만8000평방피트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허태준 기자

2009-11-19

초대형 성전건축 제동에 지구촌교회 '항소'

<속보>메릴랜드 프레드릭 카운티로부터 성전건축에 제동이 걸린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가 항소를 비롯 법적소송 검토, 성전 건축안 변경후 재신청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촌 교회를 대변하고 있는 ‘서번, 오코너 및 크레슬레인(Severn, O‘Connor and Kresslein)’사의 데이비드 서번 변호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레드릭 카운티 항소위원회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소심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12월에 열린다. 지구촌 교회측은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프레드릭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인 소송도 병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기존 건축안에 대한 설계변경을 통해 재신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즉 기존 비전센터 설계도 중에서 건물의 높이를 낮추거나 건물 위치 등을 변경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측도 재신청에는 하자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프레드릭 카운티 캐시 미첼 검사는 건축안 재신청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가로막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개발위원회는 지난 14일 총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촌 교회 성전건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 6 대 1로 부결시켰다. 상하수도 문제를 비롯 주차문제, 새로 지어질 건축물이 주변 풍경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그러나 부결의 직접적인 원인은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구촌교회가 새로 지을 예정이던 비전센터는 프레드릭과 몽고메리 카운티 경계지역 120에이커 부지에 건물 높이 85피트, 예배당 좌석 1160개를 비롯 67개의 회의실, 500석 규모의 식당 등 모두 1만8000평방피트 규모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허태준 기자

2009-10-22

워싱턴 지구촌교회 초대형 성전 '비전센터' 건립 무산되나

몽고메리 실버스프링 소재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 비전센터 건립에 제동이 걸렸다.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Planning Commission)는 14일 투표를 통해 6 대 1의 압도적인 표차로 지구촌교회의 비전센터 건립안을 부결시켰다. 비전센터 건립안 부결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는 상·하수도와 정화조 문제를 거론했다. 현재의 안대로 건설하면 수용인원에 비해 역부족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부결에는 주민들의 반발 여론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구촌 교회는 현 실버스프링 교회를 I-270 인근 몽고메리와 프레드릭 카운티 경계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이 지역에 13만8027 평방피트, 즉 120에이커 부지를 사들였다. 부지는 몽고메리 지역 32에이커, 프레드릭은 88에이커다. 이곳에 새로 지을 예배당은 높이 85피트 크기로, 1160개의 좌석을 갖춘 1만8000평방피트 규모의 초대형 규모로 지어진다. 67개의 회의실을 비롯 500석 규모의 식당, 397면의 주차장 시설이 포함돼 있다. 건축물의 대부분은 프레드릭 카운티에 소재하고 몽고메리 카운티 지역은 신규 건축물이 없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몽고메리는 농지보전지역임에도 불하고 신규 건축물이 없는 관계로 도로 개선 및 100년주기 홍수대비를 전제조건으로 지난 5월 교회 신축안을 승인했다. 이에 반해 프레드릭 카운티는 몇차례의 공청회와 건축안 수정을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승인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부결이라는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도시계획위원회가 표면적으로 문제삼은 것은 초대형 건물에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경우 당초 계획한 1일 4999갤런의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카운티로서는 정화 처리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실버스프링 건물도 1일 5000갤런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시계획위원들과 주민들은 경계선 문제도 제기했다. 슈가로프 산의 미관을 해칠뿐더러 초대형 건축물이 농촌 풍경과도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밖에 실버스프링 교회에서는 한꺼번에 500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데 397개의 주차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인근 야구장으로 차들이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시계획위원들은 특히 이같은 이유를 들어 건축안을 부결시킨 이후 카운티 커미셔너들과의 회동을 요구했다. 농지보전지역에 성전을 건축할 때 규모와 크기 등을 규제하는 조닝변경을 시도하기 위해서다. 얼마전 볼티모어 선은 지구촌교회등을 예로들며 초대형 교회 신축, 주민반발에 부딪치다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이 때문에 프레드릭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의 부결도 결국은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구촌교회측은 도시계획위원회가 1달전에는 건축안에 동의하면서 한달만에 이를 뒤집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대책은 아직 마련하지 않았으나 항소나 법적 소송 등을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준 기자

2009-10-1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